📰 원본 아티클
AI 코딩 시대,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개발자들
AI를 많이 쓸수록 AI를 잘 쓰기 어려워진다. 이건 마치 직관에 반하는 말처럼 들리지만, 필자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. 요즘 너도 나도 AI FOMO에 빠져 열심히 AI를 잘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, 우리는 “AI를 잘 쓴다”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.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나 하네스 엔지니어링 같은 방법론은 결국 도구가 발전하면 누구나 따라가게 되는 시대의 흐름이다. 하지만 진짜 차별점은 다른 데 있다. 필자는 이것이 바로 AI의 출력물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고, 잘못된 방향을 교정하고,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한다.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능력은 우리가 AI에 의존할수록 약화된다.
evan-moon.github.io ↗

AI 시대에 성장이 멈춘 개발자

  • #ai
  • #growth
  • #engineering

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인 문동욱씨가 쓴 글입니다.

좋은 코드에 대한 개념을 아는 것과 그것을 체화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AI 시대에 경계해야 할 것들은 이러한 습득 과정에서의 마찰 없이, 결과만으로 “내 것”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아닐까 합니다.

무언가를 익히는 과정에서 느끼는 헤맴, 시행착오, 그리고 다시 돌아와 코드를 다듬는 반복이 결국 그 개념을 내재화하는 통로였는데, AI가 그 마찰을 제거해버리면 겉으로는 완성된 결과물이 쌓이지만 정작 체화된 것은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듭니다.

결과물을 빠르게 만드는 도구로서 AI를 활용하는 것과, 성장을 위한 마찰까지 AI에게 넘겨버리는 것은 분명히 구분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.